‘포항, 울산’ 다음세대 태풍의 눈? > 공지사항

울산 대흥교회에서 가진 설명회. 

“볼리비아,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에 비전을 두고 선교를 해왔어요. 그런데 어느 날, 바깥마당확장에 바짝 신경을 쓰다 보니 안마당이 휑하니 비어있다는 것을 깨닫고 목회방향을 새롭게 세우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다음세대 회복이 시급하다는 걸 절감하고 YGM(예수제일/에일글로벌미션)영어성경학교를 개설하기로 한 거죠.”

가스펠투데이와 YGM(예일글로벌미션/이사장 류명 목사)이 지난 22일, 23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경북 포항과 울산지역 교회를 찾아간 자리에서 안효을 목사(포항빛과소금교회)는 위와 같은 말로 일행을 맞이했다.

안 목사는 “개강을 위해 사전준비에 공을 들였다”면서 “지역사회에 설문지를 돌려 주민들의 의향을 타진한 후,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제직들과 함께 초중고 학년별 교과과정을 점검하고, 이어 7~8월 두 달간 교사교육, 교실확보를 위한 교회 리모델링,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의 데커레이션까지 손을 본 후, 9월에 개강하기로 했다”는 향후 일정을 알려주었다.

안 목사는 경북 포항지역 최초로 YGM회원에 가입한 자리에서, “동네를 집중적으로 선교하기 위해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영어교회학교를 맞춤형 도구로 선택했다”고 개설배경을 소개했다.

빛과소금교회의 첫걸음은 포항푸른숲교회(김선인목사), 포항동부교회(김영걸목사)에 이어 포항제일교회(박영호 목사)에 이어, 포항장성교회(박석진목사)까지 이어져, 마치 성령께서 주도하는 한 편의 릴레이경기를 연상케 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포항장성교회에서 박석진 목사는 “주일 하루만으로는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할 수 없다”면서 “아이들이 주중에도 교회를 찾아와 뛰놀고 공부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다음세대교육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어 “YGM 영어성경학교 교재와 프로그램의 우수성에 100% 만족한다”면서 “토요일과 주일, 교회학교가 살아나야 ‘저출생 문제’ 또한 해결 될 것으로 본다”는 말과 함께 “한국교회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은 다음세대교육이다. 교회가 기독교가치관 속에서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목사는 즉석에서 울산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대흥교회(김기현목사)에 전화를 걸어 YGM영어교회학교를 소개하며 만남을 주선해주었다.

23일 설명회는 울산대흥교회(김기현 목사)에서 출발했다.

첫 만남의 자리에서 김 목사는 YGM영어교회학교의 교재와 매뉴얼을 검토한 후, “올해 안에 성공사례를 돌아보고 교사세미나 등 충분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에 도입하겠다”는 확답과 함께 “가깝게 지내는 합동이나 고신 측 규모 있는 교회와 함께 다음 세대살리기 붐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밝혀주었다.

울산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울산주연교회(백주현 목사)였다. 주연교회는 지하에 자리 잡은 개척교회였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다음세대선교를 꿈꾸는 목사님의 의지가 간절했다. 백 목사는 “빠른 시일 내에 위에 층에 교회학교교실을 갖추고 개설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만난 손덕기 목사(울산주사랑교회)는 “교회에 어려운 일이 연이어 발생해 수습하기 바쁘지만, 하나님나라는 그럼에도 확장되어야 한다”면서 “오히려 영어교회학교를 개설해 새로운 목회동력으로 삼으려 한다”고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가스펠투데이와 YGM은 전국 6천개의 초등학교(중고등학교 5천개)를 전도할 6천 곳의 교회학교세우기운동의 일환으로 7월 6일 부안과 익산, 군산에 이어 7일 전주로 이어지는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출처 : http://www.gospe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91